라이프트렌드 2024, 욕망이 된 올드머니

 

 

라이프트렌드 2024/김용섭/부키/

부제: 부자가 되는 건 멀지만 부자처럼 보이는 건 가깝다

 

 

라이프 트렌드 2024는 총 13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간단히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1. 올드머니

  올드머니는 전통적인 부자가문을 일컫는 것으로 당대의 노력만으로는 이루는 것이 한계가 있다. 당대에 뉴머니로서 부를 축적하더라도 사회적, 문화적인 취향이나 유산을 축적하지 못하므로 타인으로부터 올드머리로서을 인정을 타인으로부터 받기가 어렵다.

그래서 진정한 올드머니가 되기가 매우 어려우므로 되지는 못하더라도 올드머니처럼 보이기 위한 라이프 트렌드가 전세계적으로 형성되고 있다.
2. 반려의  존재

 반려의 존재가 전통적 개념의 가족에서 동물, 식물, 로봇 등으로 변화하고 있다. 외로운 인간은 반려의 존재가 필요한데 위축된 기존의 반려 존재에서 새로운 반려대상을 갈구하고 있으므로 이것이 경제적 기회가 될수도 있다. 
3. 각집살이

 가부장적 문화 또는 생활방식, 취향의 차이로 별거, 각방, 졸혼 등의 양상으로 가족의 분화가 일어나고 있다. 이 또한 가구형태의 변화, 주택수요의 변화 등의 트렌드를 촉발할 것이다
4. 넥스트 핫플레이스

 핫플레이스가 교통이나 문화의 변화로 인해 성쇠를 겪어왔다. 1세대는 1970년대 지하철1호선과 금융, 상업의 중심지였던 명동주변이었고 2세대는 80~90년대 2호선의 개통과 대학가 문화로 젊은 유동층 인구가 몰린 신촌, 이대, 홍대, 건대, 강남역 등으로 음주와 유흥이 발달하였다. 3세대는 90년대 들어 외국의 문화와 올림픽의 영향으로 압구정, 청담, 이태원, 서래마을 등이고 패션, 뷰티, 레스토랑, 카페가 중심이었다.  2010년 이후 4세대는 낡고 오래된 동네, 궁궐이나 공원 등이 있는 구도심으로 삼청동, 서촌, 연남동, 경리단길, 신당동 등이 대표적으로 개성있고 독특함이 있어야 한다.

이러한 핫플레이스는 4개의 거점, 광화문거점, 홍대거점, 압구정/청담거점, 이태원거점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 미래에도 이 4개 거점을 중심으로 생길 가능성이 크다. 지하철 2호선 내에서 3호선과 6호선 등 지하철이 교차하는 지점이다.
5. 태평양 수산물 불신시대

 해양오염, 일본의 원전침출수 방류 등으로 태평양 지역의 수산물에 대한 불신 증가로 참치 등에 대한 수산물은 소비가 감소하고 노르웨이 등 대서양에서 나오는 연어가 선호도가 높아질 수 있고 다른 육류 등이 대체할 수 있다.
6. 탄소중립시대

 탄소중립 정책으로 전기자동차로의 전환 등 에너지 전환이 활발하게 일어날 것이다.
7. 열대화시대, 폭염경제

 지구 열대화로 저탄소경제로의 빠른 전환이 요구되고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많이 마시게  되고, 국내의 경우 폭염을 피할 수 있는 태백시 지역의 경우 한달살기 등의 새로운 피서문화가 생길 수 있다.
8. 격투기하는 리더, 성과주의

 격투기를 하는 저커버거, 머스크 등은 이슈를 이용한 광고효과를 얻고 있고 이러한 유명세와 강력함을 내세워 내부적으로는 강력한 구조조정을 실시하는 성과를 얻었음
9. 펀임플로이먼트, 프리트 족

 이직이 쉬워지고 다양한 경험을 갖고자 하는 욕구에서 펀임프로이먼트가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음. 
10. 취함. 음주/흡연/마약

 코로나를 겪어면서 음주/흡연은 감소하고 있으나 마약은 20/30세대에서 급증하고 있음
11. 안티에이징

 안티에이징 문화가 노소 연령층에 관계없이 관심이 증가하고 있음.
12. 스마트 그레이

 노년층의 자산이 증가하였고 x세대의 인구수가 많아 주 소비층으로 자리매김할 것임

 (1970~79년 또는 1966~1980년 출생의 x세대는 연간 90만명 이상 출생했고 67년 이해진,  68년 이재용, 정용진, 70년 정의선, 이부선,  72년 방시혁, 봉준호, 78년 구광모가 있다. 미국은 71년생 일론 머스크가 대표적 인물)
13. AI와 일자리 위기

 AI의 발전으로 일자리는 줄어들 것이다. 그렇지만 AI가 불가능한 분야에서의 일자리는 우수한 인력에 대한 구인난이 있을 수 있다.

라이프 트렌드가 독립적으로 일어나는 것이 아니고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인상 깊었던 대목은 책자의 제일 첫째 장인 올드머니에 대한 내용이다. 책 표지에도 부제처럼 부자가 되는 건 멀지만 부자처럼 보이는 건 가깝다로 간단히 요약되어 있지만 책을 읽으면서 올드머니에 대해서 보다 자세히 알 수 있었고, 올드머니의 부자가 되는 건 매우 멀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고 부자처럼 보이는 것도 쉽지만은 않은 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