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벌이가 될 부동산

집값 예측지표 4가지.

돈벌이 2024. 9. 21. 14:25

 

<부동산스터디 "청년가장"님이 쓴 글인데 되새겨서 볼 글이라서 담았음>

글쓴이는 4개 지표를 제시하고 있다.

1. 통화량 2.전세가율 3.매물 증감 4. 거래량 증감율이다. 아주 장기적인 예측보다는

중, 단기적인 예측에 촛점이 있다고 보인다.

장기적인 측면은 인구나 가구수, 공급량 변화 등 장기적으로 변할 수 있는 공급/수요의 변화에 따라야 하는데 위 4개 지표는 1~2년 정도의 기간 또는 더 짧은 구간에서는 유용하리라 보인다.

 

 

[출처] 5년 공부하며 알게된 집값 예측지표 4가지 (부동산 스터디') | 작성자 청년가장

 

안녕하세요, 30대 청년가장, 김가장입니다.

오늘은 제가 2019년부터 부동산을 경험하며 알게된 집값 선행지표들과 이를 확인하는 방법에 대해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5년 간 부동산을 공부하면서 부동산 매수는 타이밍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선 진입'과 관련이 있습니다. 인플레이션 헷징을 할 때 오른 물가를 다 반영한 자산을 '후 진입'하여 사게 된다면 생각보다 오랫동안 기다려야 시세상승이 가능할 것입니다. 따라서 상승파도를 볼 줄 알아야하고 미리 '선 진입'할 타이밍을 잘 분석해야합니다.

이것은 상승 바로 직전에 올라타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리스크가 적어보이는 시기가 있으면, 예를 들어 많이 하락한 상황이 왔을 때 매수할 결심을 할 수 있어야한다는 것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오늘은 이런 '선 진입' 타이밍을 결단할 수 있는 판단 요소에 대해 몇가지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물론 이 중에는 여러분이 아는 것도 많이 포함되어 있지만 정리한다는 생각으로 읽어보셨으면 좋겠네요.

앞으로 나오는 내용들이 대해 확인방법까지 공유하니 저장해놓으시고 주기적으로 살펴보시길 권장합니다. 원하는 내집마련을 할때까지 가봅시다 우리!

1.통화량

집의 가치가 올라가는것이 아닌, 화폐의 가치가 하락

* 통화량 확인하는 곳 : https://www.indexergo.com/series/?frq=M&idxDetail=10405

인플레이션은 곧 통화량이 늘어난다는 것과 같죠. 통화량이 늘어나면 자산의 가치가 그대로 이더라도 가격이 상승합니다. 반포의 재건축 예정인 아파트들은 20억이 훌쩍 넘습니다.

하지만 이 아파트들은 약 30년 전 분양 당시 3억도 안했던 가격으로 분양했었는데 미분양까지 났던 아파트들입니다.

3억짜리 아파트가 30년 뒤에 20억이 넘었는데 이것이 과연 수요가 10배 20배 더 많아져서 가격이 상승한 것일까요? 화폐량의 차이를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자산가격에 영향을 주는 통화량을 보는 대중적인 지표는 M1/M2입니다.

- M1 : 즉시 현금화 가능한 돈(바로 쓸 수 있음)

- M2 : M1 + 마음먹으면 언제든지 해지가능한 예/적금 등을 포함

즉 M1/M2는 근래에 마음먹으면 언제든 쓸 수 있는 현금 중 즉시 쓸 수 있는 현금의 비율이므로

'당장 쓸 수 있는 돈이 얼마나 많이 있는가?' 를 나타내는 지표라고 볼 수 있습니다.

과거 10년의 M1/M2 비율

위 그래프를 보면 부동산 폭등시기인 2020~2021년에 매우 가파른 기울기로 당장 쓸수 있는 현금이 증가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 주식/부동산 매수를 위해 사용되었다고 유추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현재는 어떨까요? 2022년 말에 통화량이 빠르게 축소되면서 부동산에 들어가는 자금도 줄어들어 폭락이 왔었지요. 2022년 말 부터 지금까지는 비슷하지만 약하게 통화량이 축소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결과로 본다면 당장에 추가적인 부동산 폭등이 일어나는 것은 어려울 수 있겠지만, 하반기 및 2025년의 세계적인 금리인하가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 주목할 필요가 있어보이네요^^

2.서울 아파트 전세가율

실거주 가치가 높아지는가? 미래 시세차익 기대감이 높아지는가?

* 서울 전세가율 확인하는 곳 : https://rtech.or.kr/board/rentRateView.do

사람들은 부동산 매수에 있어서 아무리 실거주라도 투자측면을 고려하여 매수합니다. 서울 집값은 대부분 9억이 넘기 때문에, 또한 수도권 3,4억이라고 하더라도 억 단위, 몇 천만원 단위가 왔다갔다 하기 때문에 떨어져도 실거주라 괜찮다! 라는 사람은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없을 것입니다.

따라서 부동산 투자성 측면에서는 전세가율이 매우 중요합니다. 전세가율은 전세가/매매가 이며 전세가는 실거주 가치만을 포함하고, 매매가는 실거주 가치 + 미래 시세 차익 기대감 을 포함합니다. 따라서 전세가율이 높을 수록 2가지 경우 중 하나입니다.

첫째는 매매가 대비 전세가격이 높은 경우입니다. 이 경우는 실거주 가치가 높게 올라가는 상황입니다.

둘째로는 전세가격 대비 매매가격이 낮은 경우입니다. 이 경우는 시장 분위기가 안좋다던지 등의 이유로 미래 시세차익 기대감이 낮은 상황입니다. 따라서 두가지 경우 모두 앞으로 매매가격이 올라갈 가능성이 높으므로 항상 주시하고 있어야합니다.

위 링크에서 서울 전세가율의 흐름을 파악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 24년 5월 : 57.5%

- 24년 6월 : 57.1%

- 24년 7월 : 56.7%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은 점점 내려가는 추세입니다. 최근 뉴스를 보면 전세가격은 계속 올라가는 상황인데 이렇게 전세가율이 떨어진다는 것은 전세가격보다 매매가격이 더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만 전세가율 하락 폭이 1% 내외로 크지 않다는 점이 있겠습니다. 이 지표는 향후 전세가격의 향방이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반기 및 2025년에 공급은 부족한 것이 널리 알려졌습니다. 따라서 수요나 가격 등에 따라서 전세가격의 상승/하락에 따라 매매가격에도 크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됩니다.

3.서울 매물 증감

매물갯수보다 증감 기울기가 중요

* 서울 매물 증감 확인하는 방법 : https://asil.kr/asil/index.jsp

-위 사이트에서 더보기 > 매물증감 > 시도 클릭 > 아래 순위에서 서울 의 일별 매물현황 클릭

클릭 시 아래와 같이 막대그래프로 보기쉽게 매물증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의할 점은 매매/전세 따로 클릭해서 각각 증감을 봐야 비교되게 볼 수 있고, 보는 기간도 너무 길지 않게 줄여서 봐야 이해가 쉽습니다.

서울 매매 증감

서울 전세 증감

최근 서울 매매 매물은 8월 초 부터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88 공급대책 및 강력한 대출 규제 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서울 전세 매물은 8월까지는 감소 및 유지 되다가 9월부터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매물 갯수는 절대적인 갯수가 중요하지 않고 '변화하는 기울기'가 훨씬 중요합니다. 예시로 위 서울 매매 증감(파란색 막대 그래프) 에서 24년 5월~7월까지는 매매 매물이 가파른 기울기로 줄어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매물이 줄어드는 것은 매도자가 매물을 거뒀거나, 거래가 완료되어 매물이 없어진 경우입니다. 거래량 데이터와 함께 본다면 해당 매물감소는 거래에 의한 감소이며 거래량 증가 시 시세는 증가합니다. 왜냐하면 부동산 시세는 매도자가 정하는 싯가이고 수요가 붙은만큼 싯가는 증가하기 마련입니다.

4. 서울 아파트 거래량

수요를 제일 잘 나타내는 지표

* 확인하는 곳 : https://apt2.me/apt/AptMonth.jsp?area=11&createDt=202409

지금까지 나온 선행지표 중 제일 중요한 것은 거래량입니다. 앞서 3번째 장에 부동산 호가는 싯가이기 때문에 아무도 사지 않으면 가격이 점차 내려갈 수 있고, 반대로 수요가 많이 붙으면 붙은만큼 빠르게 올라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거래량은 수요의 크기를 간접적이면서도 비교적 정확하게 알 수 있는 방법입니다. 매도자는 매물을 내놓을 때 엄청 급한 상황은 거의 없습니다. 따라서 매물 증감은 변화량이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이구요,

반대로 거래량의 변화가 크게 증가한다면 그 증가한 달에는 시세가 크게 올랐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거래가 없을 경우에는 이 기간이 길어지면 호가 및 실거래가격이 하락이 점점 생깁니다.

지금은 어떤 상황일까요?

7월에 8600건의 거래, 앞으로는?

부동산 실거래 등록은 계약 이후 한달 이내에 등록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8월 30일에 계약했다면 9월 30일까지만 실거래 등록하면 됩니다. 따라서 8월의 전체 거래량은 9월 말이 되어야 정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8월의 거래량은 7월을 넘지 못할것으로 많은 전문가들이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공급대책과 더불어 강력한 수요 억제 대출 정책이 시행되었기 때문입니다. 단기적으로는 거래량이 감소하는 것은 매우 가능성이 높은 상황임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거래량으로 알 수 있는 점이 있습니다. 매수한 시점 이후로 거래량이 많이 터진다면 안전마진이 생긴다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올해 1,2월의 2천 건의 작은 거래량 때 매수를 한 사람들은 이후 3월부터 4천 건 이상으로 높아진 거래량이 안전마진이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부동산은 싯가이기 때문에 나보다 뒤에 산 사람들이 많을수록, 그 사람들이 비싼 가격에 살 수록 안전마진이 생긴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선 진입'이 중요한 이유죠. 반대로 9월에 매수한다는 것은 이미 4월~8월까지 많은 사람들이 올려놓은 호가(싯가)에 산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성급하게 매수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지금까지 집값 연관 지표인 통화량/서울 전세가율/서울 매물증감/서울 거래량 4가지를 확인해보았습니다.

통화량을 제외하면 서울의 아파트 지표가 중요하네요..^^, 서울/경기/인천을 매수하려면 서울 아파트 지표가 굉장히 중요한 지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관점에서 저를 포함한 전문가가 보는 특정 지표가 번외로 하나 더 있는데요, 잠실 엘스/트레지움/리센츠 의 국평 매매가격의 흐름을 보는 것입니다. 대중적인 아파트이며 환금성이 매우 높은 아파트이기 때문에 집값 상승파도의 시작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오늘 본 지표가 집값 상승이 아닌 보합을 가리키기 때문에 아마도 엘스/리센츠도 잠시 가격이 주춤할 것으로 보이네요^^

제가 보는 관점을 전달드렸는데 여러분의 내집마련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함께 오늘 하루도 화이팅입니다! 감사합니다.